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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품에 쏙 안은 '한 침대 첫 동침' 포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0: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품에 쏙 안고 안기는, '한 침대 첫 동침' 현장이 포착돼 설렘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박해진-조보아는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스타포스, 가지콘텐츠)에서 각각 세상 모든 사람에게 냉혈한 모습을 보이지만 옆집 여자 정영재(조보아)에게는 츤데레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강산혁 역과 매사를 오지랖으로 임하지만, 옆집 남자 강산혁에게 만큼은 더욱더 특별한 마음을 쓰는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숲속 '한 지붕 두 주택' 생활을 하면서 티격태격 모드만큼 더 가까워지는 '끈끈이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집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던 강산혁은 누진을 핑계로 정영재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와인을 엎었고, 강산혁과 함께 바닥을 닦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려졌던 터. 하지만 순간 강산혁이 정영재의 노트북에서 서울 명성 병원에서 받았던 자신의 정신과 심리 검사지를 발견한 후 분노, 다시금 어긋난 로맨스로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해진-조보아가 '밤.섹.아.당(밤에는 섹시 아침에는 당황)' 모습으로 '강정 커플' 덕후들을 들끓게 만든다. 극중 강산혁, 정영재가 한 침대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또는 끌어안긴 채 동침을 하는 장면. 강산혁은 지긋한 눈빛으로 옆에서 잠든 정영재를 바라보고, 반면 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어난 정영재는 잠들어있는 강산혁을 보고 당황한 나머지 넋이 빠진다. 과연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동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면서, 이 계기로 '강정 커플'이 다시금 '끈끈이 케미'를 보여줄지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 지피고 있다.

박해진-조보아의 '한 침대 첫 동침' 장면은 필리핀 파라나키 시티에 있는 오카다 호텔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을 진행하면서 모니터링을 하던 중 동침 장면 임에도 옷과 침구가 너무 깔끔하다는 디테일을 캐치했던 상태. 자연스러운 베드신을 위해 두 사람은 침구류를 마구잡이로 흩트려 놓는가 하면, 앉았다가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입고 있는 의상을 구기는 진풍경을 벌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두 사람은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마음 편히 잠든 적 없던 나날 중 오랜만에 잠에 푹 빠진 강산혁, 정영재를 그려내 촬영장을 러블리하게 물들였다.

제작진 측은 "두 배우는 촬영 중간중간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인 열연으로 '강정 커플' 표 첫 베드신을 리얼하게 표현했다"며 "박해진, 조보아가 롤러코스터급 '숲속 힐링 로맨스' 전개를 펼칠 오는 26, 27일 방송분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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