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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채리나와 룰라 김지현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결혼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시댁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 채리나는 "시어머님이 제가 연예인이어서 반대하셨다. 그래서 1년간 인사도 못드렸다"며 "그러다 갑자기 어머니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아무 말 없이 저를 꼭 껴안고 우시더라.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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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세를 가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채리나는 치질 수술을 한 이유가 임신을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그는 "치질이 너무 심했는데 아기를 가지면 치질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김지현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재도전할 것이다. 딸 하나만 갖고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서로 시어머니 자랑 배틀을 할 정도로 고부간의 사이가 돈독하지만 가끔 진심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시어머니가 김장이나 명절 음식을 할 때 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진심인지 잘 모르겠다"고 물었고, 이에 4개월 차 초보 시어머니 김수미는 "시어머니 말은 진심이다. 너희들 와봤자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명쾌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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