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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 아빠' 최민환, 상근예비역 복무…FT아일랜드 전원 군복무[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9: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오늘(2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로써 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이 군복무에 들어갔다.

최민환은 입대 후 5주 간의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은 뒤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최민환은 아내 율희와의 사이에서 2018년 첫째 아들 재율 군을, 지난 11일 딸 쌍둥이 아윤, 아린 양을 출산하며 삼 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율희는 최민환이 군입대로 집을 비운 사이 시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세 자녀를 양육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최민환은 "쌍둥이 낳는 것만 보고 (율희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빨리 훈련소를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제일 걱정인 게 쌍둥이인데 누가 누구인지 못 알아볼까 봐 마음이 안 좋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에 앞선 지난 11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2월 11일이 또둥이들의 출산 예정일이었는데 아침 9시 18분에 또야, 9시 19분에 또또야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내도 씩씩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아이의 아빠라는 게 아직은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아이들과 더 예쁘게 더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예계 최연소 다둥이 부모가 된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 2개월 뒤인 11월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임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율희는 라붐을 탈퇴했고, 2018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로 거듭났다. 그해 5월 첫째 아들 재율 군을 얻은 두 사람은 10월 19일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모은 두 사람은 그해 12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 있게 가정을 꾸리고 단란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 '사랑앓이' '바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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