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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에는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로 변신한다.
대낮에 처음 노래방에 방문했다며 살짝 생소해 하던 친구들은 곧 추억의 히트송 릴레이로 내제된 열정과 댄스 본능을 완벽 봉인 해제했다. 특히 지석진은 가장 중요한 노래방 첫 곡으로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의 히트곡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해 유재석의 잇몸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과 절친들은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 숙소로 향해 저녁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유재석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 최근 들어 내 하루 중에 가장 알차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합이 정말 좋았다. 다음에는 다 같이 여행 한번 꼭 가자"며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불안한 예감은 적중했다. 식사후 유재석은 제작진의 요청으로 예술의전당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윤혜순 하피스트를 만났다. 윤혜순 하피스트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하프 배우셔야죠"라고 권했다. 이에 유재석은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의 뒤를 이어 하프 영재 'NEW 부캐' 유르페우스로 변신했다. 새로운 부캐 '유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프의 명인' 오르페우스에서 따온 것이었다.
선생님의 권유로 유르페우스는 인생 첫 하프를 연주했고, 윤혜순 하피스트는 손가락으로 한 땀 한 땀 '도레미파' 소리를 내는 유르페우스의 모습에 "소리를 너무 잘내신다. 영재 같다. 하프 영재가 나타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선생님은 "약 3주후 예술의 전당에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을 같이 한번 해보시는게 어떠냐"고 제안해 유르페우스를 긴장케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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