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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 코로나19 확산에 개봉 연기 "안전 최우선한 결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22 14:1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개봉을 연기했다.

22일 '사냥의 시간' 측은 "'사냥의 시간'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애초 26일 개봉이 예정됐지만 추후 일정은 현재 미정인 상태다.

이어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번 작품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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