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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태원 클라쓰' 김혜은이 박서준과 임팩트 넘치는 첫 만남을 가졌다.
멋지게 미션을 수행해 낸 박새로이의 모습을 본 강민정은 흔쾌히 박새로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장회장을 무너트리기 위한 막강한 공조가 시작될 것을 알렸다. 하지만 장회장 역시 모든 사실을 꿰뚫고 있었다. 두 사람이 비밀리에 접촉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장회장은 강민정을 불러 의중을 파악하려고 하지만, 강민정은 평소와 다름없는 부드럽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유연한 미소로 상황을 넘겼다.
강민정은 장회장의 동업자였던 40년 지기 친구의 딸이자 회사 초창기 때부터 이끌어 온 핵심 멤버이기에 장회장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 장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후계자로 거론될 만큼 두터운 신망과 영향력을 자랑했던 강민정이기에 느리지만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목적을 향해 전진하는 박새로이의 만남은 시작부터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장회장의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는 강민정과 박새로이의 공조가 드라마의 전개에 어떤 파급력을 불러올지는 매주 토,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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