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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싸움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거든. 나는 나대로 싸우는 중 이었어"
이어 현재에서도 박새로이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호진을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눈빛, 어투에 담아낸 이다윗에게서 능력자의 면모가 물씬 풍겨 나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이호진은 박새로이가 복수하려는 기업 장가(張家)에 대해 분석하고 조언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자 조력자로서의 자질을 십분 발휘, 든든함을 배가했다. 이다윗의 연기에는 친구로서의 아낌없는 쓴 소리, 펀드 매니저 다운 냉철한 안목 등이 제대로 녹아 있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다윗은 어제(21일) 방송을 통해 마냥 힘없고 약하기만 했던 학생에서 수십억 대 자산을 관리하는 펀드매니저가 된 이호진의 삶을 연기에 응축시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캐릭터의 서사를 살린 이다윗의 열연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드라마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이다윗은 오늘(2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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