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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깜짝 출연은 물론, 헨리와 기안84의 특별한 하루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제 방송에서 헨리는 이사를 결심 후 나래바를 능가할 '헨리 라운지'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꿈을 실현시켜줄 '드림 하우스'를 찾기 위한 길고 길었던 하루가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헨리는 채광, 수압, 테라스, 집 분위기 등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목록표까지 준비하며 꼼꼼함을 보였다. 이어 테라스가 훌륭한 지인의 집을 방문, 홀린 듯한 표정과 함께 뷰가 완벽한 화장실을 보고 "대박이다, 영감도 받을 수 있겠다"고 급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의 새 집에는 전현무가 1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기안84는 묵직한 집들이 선물을 가져온 전현무를 '이사의 요정', '팅커벨'로 칭하며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집을 찾아와 준 전현무에게 지난 홍콩 여행에서 구입한 캐릭터 티셔츠를 선물했다. 하지만 선물의 감동이 이어지기도 전에 눈에 띄는 '50% 세일' 스티커가 시선을 강탈하는 등 예상못한 포인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오랜만에 옛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우던 두 사람은 과거의 말 실수들을 떠올렸고, 기안84는 "실수없이 말을 조리있게 잘 하고싶다"며 전현무에게 스피치 레슨을 요청했다. 이에 전현무는 "애드리브가 떠올라도 참아봐"라는 경험이 담긴 조언으로 기안84의 의욕을 끌어내는 등 남다른 스승의 면모를 보였다. 전현무의 진심 어린 말에 기안84는 애드리브 욕심 대신 진정성 담긴 '2019 방송 연예대상' 수상소감을 다시 완성해내며 전현무의 칭찬은 물론,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
프로이사러 헨리의 모습과 함께 전현무와 기안84의 단란한 일상으로 힐링까지 선사한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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