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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현준이 '하이에나'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판 당일 하찬호는 안하무인의 태도로 재판장에 등장했다. 별다른 문제없이 하찬호의 승리가 결정되는 듯했지만, 정금자(김혜수 분)의 추가 증거 제출로 상황은 역전됐다. 하찬호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정신 감정소견서 탓에 소송에서 패소한 것. 하찬호는 "당신을 믿은 게 패착이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과 패배에 당황한 윤희재에게 "민정수석 건도 결국은 당신이 이긴 게 아니라 송&김이 이긴거다"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첫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펼친 지현준은 안하무인 재벌 3세 하찬호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삐딱한 자세와 뒤틀린 말투,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분노로 하찬호 캐릭터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특히 지현준은 거만한 표정, 타인을 무시하는 듯한 눈빛, 거침없는 행동과 발언 등 하찬호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로 화면을 장악했다.
한편, 지현준을 비롯해 김혜수, 주지훈, 이경영, 전석호, 송영규, 황보라 등이 출연하는 SBS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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