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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에서 90년대 탑골여신 3인방인 소찬휘, 김현정, 황보가 실력자 찾기에 성공, 'Tears'를 함께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또 다른 탈락자로 지목된 '너목보 샤크라'의 정체는 멤버 3인 모두 무대를 향한 꿈을 간직해온 실력자 박해린, 황지수, 진현빈으로 밝혀졌다. 진실의 무대에 오른 이들은 샤크라의 '난 너에게'에 맞춰 상큼 발랄한 군무, 청량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샤크라로 활동했던 황보, 샤크라를 탄생시켰던 이상민은 이들의 무대를 남다른 마음으로 지켜보며 뭉클한 감상을 전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소찬휘, 김현정, 황보는 '돼지감자 키우는 정읍 조성모'를 음치일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그는 정읍의 농부, 실력자 박길영이었고 데뷔 시절 조성모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미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순수한 눈빛만큼이나 맑은 음색, 순박한 미소로 기분 좋은 무대를 선사했다.
최후의 1인 '고음 치는 배드민턴 코치'는 실력자인 한만청으로 밝혀졌고, 그는 김현정, 소찬휘, 황보와 함께 역대급 합동 무대를 꾸몄다. 한만청은 소찬휘의 'Tears'를 원키로 열창하며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모두를 들썩이게 만든 완벽한 무대에, 관객들은 '너목보' 시즌 역사상 최초로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다음 주 '너목보7'의 초대 스타로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활약할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대반전 음악 추리쇼 Mnet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Mnet과 tvN 동시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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