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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또 성형외과 원장은 레이저 시술에 따른 하정우의 피부 상태를 보기 위해 '얼굴 좀 어떠세요. 부분적으로 (각질) 벗겨지기 시작할 때인데 주의하셔야해요"라고 말했고, 하정우는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라고 상태를 전했다.
이를 근거로 하정우의 측근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피부 치료 과정에서였다.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흉터 치료에 프로포폴을 맞아야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 "얼굴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해명했다.
'뉴스A'는 검찰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하정우의 공식 입장에 대해 진위를 파악한 뒤 하정우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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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러 배우들의 이니셜이 거론되며 2차 피해가 우려되던 와중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A씨의 본명을 밝히며 하정우인 것을 공론화 시켰다.
이에 18일 하정우 측은 얼굴 부위 흉터 치료를 위해 레이저시술을 받았고,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 그는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며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을 위해 동생과 매니저의 인적정보를 전달한 것이라 해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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