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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친한 예능'에 풍랑주의보도 막을 수 없는 폭소 경보가 안방을 강타했다. 촌철살인 드립과 의도치 않은 몸 개그가 난무하는 하희라이프팀과 샘샘브로팀의 박빙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샘 오취리는 깐족 본능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영주권 취득 모의고사에서 샘샘브로팀이 앞서 나가자 샘 오취리는 하희라이프팀을 향해 "수준 괜찮죠?"라며 깐족 시동을 걸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샘샘브로팀의 승리로 돌아간 첫 번째 대결. 이어 샘 오취리는 딱밤을 걸고 펼친 번외 대결에서 표준어가 아닌 정답을 정확히 꼽아내며 한국박사의 위엄을 드러낸 한편, 이용진을 향해 강력한 딱밤을 날려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딱밤 의식을 앞둔 데프콘의 이마를 보며 "이마는 요만한데 얼굴은 요만해"라는 등 깐족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이후에도 종일 끝없는 깐족거림으로 "너 오늘 진짜 조심해"라며 하희라이프팀의 경고를 이끌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 금지어 미션까지 샘샘브로팀의 허를 찌른 지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하희라이프팀은 어쩔 수 없이 대부도 관광코스 안내에 나섰다. 이때 연인 포토스팟을 발견한 이용진이 "(난)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라며 머쓱해 하자, 김준호는 "저도 이혼한지 얼마 안됐는데"라며 '갓 신혼 VS 갓 이혼' 커플을 형성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운수 좋은 날을 맞이한 김준호의 모습이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태권청년 브루노의 로우킥을 접수하며 하루의 포문을 연 김준호는 페널티킥 대결에서는 샘 오취리의 공에 숭고한 희생을 치러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데프콘과 샘 해밍턴의 대결을 보며 웃음짓다 데프콘의 공에 봉변을 당한 김준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샘 해밍턴의 박치기 습격까지 받게 됐고, 이에 한 데 엉켜 나뒹구는 김준호-데프콘-샘 해밍턴의 자태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이에 상황까지 받쳐주는 김준호의 뼈그맨 플렉스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쌓이는 우정 속에 한국을 절로 애정하게 만드는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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