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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기생충' 주연 배우들이 할리우드 진출 생각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난 특별히 계획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이번에 미국에 다녀와서 영어공부를 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 기회가 있다면 많은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도전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조여정은 "저는 사실 한국말로 하는 연기도 어렵다. 할리우드 진출은 고민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며 웃었다.
"'기생충' 촬영이 끝나고 차지작이었던 '특송' 촬영이 마무리 되고 시간이 잘 맞아서 오스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고 거기서 좋은 연락도 많이 받아서 색다른 화보도 찍게 됐다"고 입을 연 박소담은 "'기생충'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예전부터 인터뷰를 하면 '배우가 돼서 할리우드는 한번 가봐야 되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한국 영화를 잘 만들면 할리우드에 진출하지 않아도 이렇게 세계가 알아주더라. 할리우드 진출은 기회가 된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갱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갱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해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오스카 수상 이후 재개봉해 현재 상영중이며 오는 2월 26일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흑백판이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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