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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 신원 확보→수사기관 조사 中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할 것" [전문]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18 09:1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악플러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

지난 17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 10월 공지한 바와 같이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그 결과 피의자 대다수의 신원을 확보했고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과정이나 세부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우나 순차적으로 처벌이 이뤄지고 있고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로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지난 2019년 10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달 그의 오랜 매니저인 배종한 대표가 설립한 EDAM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사랑을 드려요'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의 새 작품 '드림'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EDAM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생각을 뒤집어 시대를 뛰어넘는 다음을 만들어 나가자'라는 취지 하에 연예 매니지먼트를 비롯하여 음반과 공연 기획, 제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자 설립하였습니다.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아이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EDAM 엔터테인먼트는 이전 카카오M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업무와 기존 플랫폼을 동일하게 이행 받아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2019년 10월 18일 공지한 바와 같이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 비방 게시물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의자 대다수 신원을 확보하였으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과정이나 세부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우나 순차적으로 처벌이 이뤄지고 있으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티스트 MD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에 있으며, 소통 창구를 만들어 한발 더 나아가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하 진행 상황 및 세부적인 방식은 빠른 시일 내에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EDAM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보답할 수 있는 EDAM 엔터테인먼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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