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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77억의 사랑' 함소원의 기승전 남편 진화 자랑 시간이었다.
중국에서도 유명한 함소원. 장역문은 "드라마, 영화에서 봤다"며 "중국 3대 며느리가 있다. 함소원, 추자현, 채림이다"고 했다.
그때 MC 신동엽은 "함소원 씨가 중국 간 지 1년 만에 중국어가 유창하다. 그 비결이 매일 클럽에 갔다더라"고 했다. 이에 함소원은 "클럽을 가긴 갔지만 낮에는 노력을 한다"면서 "낮에는 받은 문자를 해석하면서 단어를 외우고 문자 교류도 하고, 밤에는 연습하러 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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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소원은 "남편이 처음 만난 날, 명품 반지를 선물하면서 '내가 내일부터 너를 당장 먹여 살리겠다'고 했다"며 진화의 스위트한 면모도 자랑했다.
진화의 로맨틱한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배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갔던 함소원은 바구니 배를 타던 중 물에 빠지고 말았다. 함소원은 "남편이 구하려고 하자 시어머니는 아들이니까 본능적으로 잡더라"고 떠올렸다. 이후 자료화면을 통해 당시 장면이 나왔고, 진화는 어머니의 손길을 뿌리치고 함소원을 구하기 위해 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함소원은 국제 연애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국에서 자유로운 연애를 할 수 없었던 탓에 연예인 함소원을 모르는 중국에서 연애를 결심하게 됐다. 함소원은 "중국에 가자마자 굉장히 연애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
당시 함소원은 지하상가에서 구매한 최대한 저렴한 의상을 입고 다녔다. 겉모습보다 진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이에 진화는 함소원을 한국에서 유학 온 유학생이라고 생각을 했다. 함소원은 "본 모습을 보고 다가와 준 그 사랑이 그 어떤 사랑보다 더 강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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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딸 혜정이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함소원은 '먼 훗날 딸이 배우자를 데려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마흔 셋에 얻은 귀한 딸이다. 절대로 못 보낼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함소원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혜정이 마음 편하게 해주는 남자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중국 남자들은 여자를 책임지려고 한다"면서 기승전 남편 진화 자랑을 하며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77억의 사랑'은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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