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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달콤 피톤치드'가 한.도.초.과.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박해진-조보아는 '포레스트'에서 세 번의 커피 대란을 거친 후 미령 숲에서 만나 예사롭지 않은 동거를 이어가며 심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차 없는 독설과 똘기 충만 능청이 오가는 틈틈이 서로를 향한 걱정과 위로, 뜻밖의 스킨십이 이어지면서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집을 공유하며 살아가다, 마음마저 공유하게 만들어 버리는 '강정 커플'표 '심장 폭격 티격태격'을 모아봤다.
심장 폭격 제1장: 파스를 부르는 '푸쳐 핸즈업'!
심장 폭격 제2장: 탈골될 때까지 '어깨춤 덩실덩실'!
정영재는 강원 명성 병원으로 향하던 셔틀버스가 미령 병원으로 와 오랜만에 환자를 진료해서 기분이 들뜬 상태. 날아갈 듯 자전거를 운전하며 퇴근한 정영재는 강산혁이 과하게 발랄하다는 일침에도 웃음을 드리우고 한턱내겠다며 시내로 이끌었다. 그리고 불고기를 입에 널어주는가 하면, 소맥을 건넨 후 어깨 탈골 노래까지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영재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느낌이 계속 의사를 하게 만든다며, 강산혁도 겉모습보다는 마음을 채우고 싶어서 항공구조대원이 됐을 거라는 취중 진담을 건네 강산혁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정영재가 우연히 발견한 오락실로 들어가 왕년에 펌프 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본 강산혁이 해맑게 미소 짓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힐링 로맨스' 지수가 급상승했다.
심장 폭격 제3장: 키스를 부르는 '연애 갑론을박'!
강산혁이 미령 병원으로 셔틀버스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영재는 분개하며 구조 현장에서 어깨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강산혁에게 의사 이상의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좋은 일인데 왜 화를 내는지 물었고, 정영재는 인간관계에 있어 허용하는 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정영재는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강산혁에게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해봤을 거라고 단언했고, 강산혁은 그 말에 대해 취소를 요구했다. 하지만 순간 정영재는 이를 확인시켜주려는 듯 강산혁 가까이 다가가 청진기로 심장 소리를 들으며 "당신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라고 못 박았다. 또한 반박하는 강산혁에게 거리를 더욱 좁혀 "내 말이 맞다고 당신 심장이 말하고 있는데?"라고 되받아쳤던 것. 이때 돌아서던 강산혁이 갑자기 정영재에게 입을 맞추며 청진기가 들린 손을 잡고 정영재 심장에 올려놨고, 요동치는 심박수에 놀라 입술을 뗀 정영재를 향해 다시 격렬한 입맞춤 퍼부었다. 앞으로 겉바속촉 '강정 커플'의 '숲속 힐링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그려나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조보아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티격태격 꿀케미'의 최고봉을 선보이고 있다"며 "'청진기 키스' 이후 파도치는 감정 변화를 일으킬 '강정 커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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