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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달콤한 키스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다행히 윤세리는 눈을 떴다. 깨어난 윤세리에게 한정연(방은진 분)은 리정혁의 송환이 결정됐다고 알렸다. 윤세리는 "잘 됐다"며 덤덤하게 말했지만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정연은 "리정혁에게 데려다 줄까?"라고 물었지만 윤세리는 "이런 모습으로 가기 싫다. 아팠다는 것도 알리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한정연은 윤세리에게 리정혁이 내내 곁을 지켰다고 말해줬고, 이야기를 들은 윤세리는 "리정혁 씨가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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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윤세리에게 뜻밖의 문자가 왔다. 리정혁이 떠나기 전 미리 예약 문자를 보내놓은 것. 두 사람은 그렇게나마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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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은(장혜진 분)은 김윤희(정애리 분)를 찾아가 서단이 리정혁과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알리며 사과했다. 서단 역시 리정혁에게 찾아가 "스위스에서 당신이 날 보지 않았던 이유를 알았다. 모든 일은 이렇게 되려고 했었나 보다"라며 스위스 여행 당시 리정혁이 가져갔던 카메라를 건넸다. 풍경 사진만 가득했던 카메라 안에는 윤세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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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윤세리는 윤세준(최대훈 분)에게 클래식 재단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 겸 스위스에 가기 위해서였다. 윤세리는 종종 스위스에 가 리정혁을 찾았지만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윤세리는 리정혁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윤세리는 자신을 걱정하는 한정연에게 "기사를 다 내봤는데도 본다는 가망이 없다"면서도 "그 사람은 내가 어디 있어도 잘 찾는다. 어디 있든지 나를 잘 찾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윤세리는 리정혁을 떠올리며 패러글라이딩까지 시도했지만 착지에 실패했다. "항상 착지가 문제"라고 중얼거리던 윤세리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리정혁이었다. 리정혁을 만나자마자 윤세리는 눈물이 고였고, 리정혁에게 달려가 안겼다. 리정혁은 "이번엔 와야 할 곳에 잘 떨어진 것 같다"며 윤세리에게 키스했다.
한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는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로, 김태희의 5년 만 복귀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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