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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윤지민이 빈틈없는 야심가의 최후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그녀는 구승준(김정현 분)의 죽음에 몹시 불안해하는 윤세형을 오히려 달래며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는 강인함을 드러냈다. 고상아는 "판은 우리한테 불리할 게 없다고"라고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하며 마지막까지 극에 위기감을 더했다.
부부가 지금까지 공모해온 모든 사실이 탄로 나 국정원과 경찰의 손에 넘겨지는 순간에도 고상아는 카리스마를 잃지 않았다. 윤지민은 끌려가는 순간에도 윤세리(손예진 분)와 격렬한 눈빛으로 맞서며, 절대 물러서지 않는 야욕의 소유자 고상아를 표현해냈다.
윤지민은 "'사랑불'이라는 드라마와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시청자분들께서 '독사 같은 둘째 며느리'라는 애칭으로 고상아를 불러 주시던데, 많은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더욱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사랑의 불시착'과 고상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향한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발산한 윤지민의 활약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각인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영상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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