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친 일상을 위로할 '안녕 드라큘라'의 성장담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다른 고민에 빠진 안나와 서연, 유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초등학교 교사인 안나의 어린 시절이 눈길을 끈다. 식사 자리가 불편한 듯 고개를 숙인 안나. 차분한 태도로 앉아 있지만 생각이 많은 눈동자는 안나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음을 짐작게 한다.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안나의 마음 한쪽을 무겁게 만드는 일은 무엇일지, 안나와 미영 사이의 갈등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기타를 매고 거리를 거니는 서연의 모습도 포착됐다. 상념에 빠진 듯 복잡한 표정의 서연. 인디밴드 보컬인 그가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껌딱지 모드'로 붙어 다니던 유라와 지형 사이에도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 듯하다. 휴대폰을 들고 딴생각에 잠긴 유라의 얼굴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7일) 첫 방송되는 '안녕 드라큘라'에서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삶의 문제 앞에서 진심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엄마 미영에게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은 안나와 딸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 미영, 꿈마저 마음대로 꿀 수 없는 청춘 서연, 어른들의 이기심에 상처받는 유라와 지형까지. 인물들이 지닌 평범한 고민의 순간들이 특별한 성장의 순간들로 이어지며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한편,
ly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