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의 '노브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어 그는 "운전을 하면서도 신기했다. 집에 있는 기분이야. 내가 지금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니. 오늘 출근룩은 어제 잠들기 전 나름 고심해서 고른 것이었다"라며 "코디팀이 짙은 색 의상을 준비해 줘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나도 편안함을 느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에 임할 수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 해도 되겠는데?' 신선한 경험이자 발견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몇몇 네티즌들은 임 아나운서의 '노브라 방송'에 대해 질타하는 목소리를 냈다.
|
덧붙여 임 아나운서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우리의 20세기'에서 애비는 여럿이 저녁을 먹는 테이블에서 생리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말해요. 생리하는 건 알겠는데 그런 말을 여기에서 꼭 해야 하느냐는 말을 듣자, 애비는 생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다같이 외쳐 보자고 말합니다. '그냥 생리라고 말해, 별거 아니야.'"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편에서는 임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당신만 편안하면 됐지 굳이 밝히는건 불편함' '안물안궁' '노브라면 노브란거지 뭘또 그게 자랑인건가. 동네방네 에세이를 쓰고 난리네.. 네 노브라 축하드려요'라며 지적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때문에 임 아나운서의 '노브라 방송'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