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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지혜가 '사랑의 불시착'에서 또 한 번 사랑을 떠나보내는 '서단' 캐릭터의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어제 방송에서는 구승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그와 이별해야 하는 서단의 처지가 그려졌다. 자신을 쫓는 무리에게 납치됐다가 간신히 빠져나온 구승준은 유럽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서단을 보고 싶어 그녀를 불러냈고, 서단은 그가 떠난다는 사실에 몹시 섭섭하면서도 함부로 내색하지 않는 모습으로 특유의 꿋꿋하고 자존심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서지혜는 애써 감정을 억제하지만 슬프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서단의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자신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사랑을 약속하는 구승준을 향해 "개나발 불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그의 품에 안겨 우는 서단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물을 핑 돌게 했다.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르는 서지혜의 활약은 오늘(1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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