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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드림즈를 이제훈에게 매각시킨 뒤 떠났다.
드림즈 내에서도 다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세영(박은빈 분)은 세이버스로부터 연락 받았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날 밤 권경민은 이준모가 자신을 스카우트 팀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부탁한 것을 떠올렸고, 권일도에게 협상을 일주일만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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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수는 성장을 중요시하는 이제훈 대표에게 "해체 직전의 야구단을 운영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10개 구단을 지켜준 경영인 어떠냐"고 설득했다. 이제훈 대표는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했지만 백승수와 이세영은 미리 예상했다는 듯 반박했다. 결국 이제훈 대표는 200억 원에 인수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제훈 대표는 백승수에게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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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드림즈 창단식이 열렸다. 강두기(하도권 분)는 "드림즈는 우승을 향해 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꽃길이 시작된 듯했으나 백승수는 없었다. 드림즈의 고용승계에 백승수가 포함되지 않는 게 이제훈의 조건이었기 때문.
이제훈 대표는 "야구단에 대한 반대가 심하다. 다시 밀어붙일 순 있지만 백단장님의 현란한 업무 이력이 보수적인 주주들에겐 좋지 않은 듯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고, 백승수는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코리아 시즌에 진출한 드림즈는 세이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백승수는 해설을 들으며 어딘가로 향했다. 백승수는 권경민에게 누군가를 소개 받았다. 새로운 종목의 단장이 된 것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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