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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이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영화와는 별개의 창작물이다"라며 "처음으로 뮤지컬을 시리즈화 하겠다는 계획하에 만들어진 뮤지컬이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에서 높은 점유율은 물론 각종 상을 휩쓴 가운데, 일본, 중국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송용진은 "연출가님과 중국의 실크로드를 타고 영국, 유럽 진출을 꿈꿨다"며 "봉중호 감독님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이 시점에 창작 뮤지컬이 영국 못 갈 이유가 있나"라고 큰소리쳤다.
셜록홈즈 역을 맡은 송용진은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버밍엄 최고 경찰 클라이브 역으로 이지훈, 켄의 호흡을 마췄다. 특히 송용진은 켄에 대해 "활어회처럼 팔딱거리는 느낌이 있다. 그만큼 열정이 많은 친구다"고 재치있게 비유했다. 이어 "먼저 모르는 걸 가르쳐 달라고 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먼저 다가와서 물어보더라. 열정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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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뮤지컬 배우로 10여년 째다. 작품수도 30여 편정도 된다"면서 "가수 이지훈으로 앨범을 내고 싶다. 10년을 회사 없이 혼자서 활동하다 보니까 앨범 내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작년에 회사를 들어갔다. 싱글부터 차근차근 팬들을 위해 선물을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탑골 이승기'로 불리는 이지훈은 "저는 너무 감사하다"고 쑥스러워 했다. '슈가맨2'에도 출연했던 그는 "최근 콘서트 때 '왜 하늘은'을 불렀는데, 팬들이 추억에 젖어서 많이들 우셨다더라"고 전하며 라이브로 '왜 하늘을'을 불러 추억을 선물했다.
켄은 "연습기간이 생각 보다 짧았지만 활기찬 분위기였다. 안재욱 선배님이 맛있는걸 많이 사주셨다"고 연습 분위기를 알렸다. 이에 송용진은 "안재욱 선배님이 지갑을 자주 열어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송용진은 홈쇼핑 쇼호스트처럼 화려한 입담으로 뮤지컬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는 오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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