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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이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모녀 케미'를 예고했다.
안나의 엄마이자, 드라마 작가인 '미영'을 연기한 이지현은 "촬영을 하기 전 미리 만나는 시간을 몇 번 가졌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 본 촬영 때는 정말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이야기하며, "서현 배우가 감정연기를 할 때 집중력이 굉장히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녕 드라큘라'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들 조금은 미숙하고 서툴지만,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간다.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지켜보다 보면 이것이 나의 이야기, 혹은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엄마에게 외면당하는 '안나' 역에 관해서 "'안나'를 연기하면서 너무 슬펐다. 엄마에게 나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으면서도, 엄마만큼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기분이어서 너무 절망적이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엄마와 앉아서 수프를 먹으며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신이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따뜻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분), 금수저 지형(서은율 분)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 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다채로운 성장담을 그려낼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의 조합에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할 예정. 오는 17일(월), 1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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