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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의 외국인 수강생들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콩고 왕자'로 유명한 조나단은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멘트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자랑했다. 모두 입을 모아 "인생 몇 회차냐"라고 물을 정도로 깊이 있는 생각과 어르신 감성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소울 장인' 그렉은 1인 방송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리액션과 제스쳐로 볼거리를 책임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헬리나 역을 연기한 카슨 또한 능숙한 한국어와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다른 '흥 부자' 페냐는 '내 귀에 캔디'에서 백지영과 협업했던 갓세븐 잭슨을 언급하며 케이팝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라면 먹고 갈래?'의 칠레식 표현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가기도. '노랫말싸미'의 꽃미남 모델 듀오 다니엘과 메튜는 각각 한국인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 한국인과 결혼하고 싶은 속마음을 솔직히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랫말싸미'의 연출을 맡은 제작진은 "2회에서는 트로트 요정 홍진영이 노랫말에 담긴 의미뿐만 아니라, 트로트의 흥과 발성 등을 수업한다. 특히 시크한 멋이 있는 프랑스 조던은 평소에 가장 좋아했던 홍진영이 강사로 나타나자, 자신을 확 내려놓는 반전 캐릭터로 빅재미를 선사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독일의 플로리안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독일에서 온 '아재미'를 뿜뿜 드러내고, 그렉은 트로트조차 자신만의 소울 창법으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홍진영의 애교 강의도 펼쳐지며, 이를 소화해내는 싸미들의 애교 대결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한편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는 한류의 중심 케이팝을 배우며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익히고, 나아가 노랫말에 담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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