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열정 가득한 대본 리딩으로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재상 감독은 "훌륭한 배우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특급 배우 군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어 준비해온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며 "최선을 다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전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맡은 역할에 단번에 몰입, 폭풍 같은 집중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천호진과 차화연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 중 캐릭터에 완벽 이입, 송가(家)의 기둥인 송영달과 장옥분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가(家)네 큰 아들 송준선 역의 오대환, 큰 딸 송가희 역의 오윤아, 셋째 딸 송다희 역의 이초희는 당찬 매력이 느껴지는 대사들을 맛깔나게 소화, 현실에 있을법한 남매미(美)를 뿜어내며 극의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윤재석 역의 이상이, 박효신 역의 기도훈은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두 남자의 매력적인 모습이 현장에 있는 이들의 눈과 귀를 녹였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양치수 역의 안길강, 장옥자 역의 백지원, 성현경 역의 임정은은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묵직한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연 역의 송다은, 주리 역의 김소라 또한 코믹한 톤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펼칠 힐링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렇듯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첫 대본 리딩은 흥미진진한 대본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4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종료됐다.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질 다양한 장면들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고 있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후속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