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이제훈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에 단톡방 난리나, 최우식 자랑스러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12:5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동료배우 최우식의 출연작 '기생충'의 오스카상 4관왕을 축하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사냥의 시간'의 주인공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사냥의 시간'을 언급하며 '사냥의 시간' 주연이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의 출연 배우 최우식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신영이 "아카데미의 남자 최우식과 함께 출연하지 않았나"고 묻자 이제훈은 "'기생충'이 너무나 큰 상을 받으면서 '사냥의 시간' 단톡방이 실시간으로 난리가 났다. 한국영화의 엄청난 축복이자 역사를 쓴 것 아니냐. 최우식에게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 영화에 출연한 최우식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냥의 시간'에 출연해줘서 홍보효과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전하며 "우식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또 잘 받아주는 성격이다. 정말 순둥순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과 박해수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월 26일 개봉.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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