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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FT아일랜드의 드러머인 최민환. 하지만 팬미팅 당일에는 드럼스틱이 아닌 마이크를 잡았다. 무대에 서서 떨리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팬들은 그런 최만환를 향해 '기다릴게 민환아'라는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응원했다.
"이제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입을 연 최민환은 "처음 짱이(첫째 아이) 소식을 알릴 때 결혼과 출산 공개가 쉽지 않았고 무서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또둥이를 발표할 때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응원과 축복을 받아 감사했다"고 말했다. Q&A 시간에는 또둥이들의 이름을 묻는 팬들의 질문이 나왔다. 최민환은 "첫번째 나오는 아이가 아윤이, 두 번째가 아린이다. 아윤이는 내가, 아린이는 율희가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날 최민환은 미니 장난감 드럼 연주, 무근본 댄스 등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팬미팅 진행을 맡은 MC 변기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최민환과 율희의 첫째아들 짱이의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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