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정직한 후보' 개봉 첫날 1위 등극, 올해 2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08: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건강한 웃음으로 전 세대의 호평을 받고 있는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 수필름,홍필름 제작)가 올해 2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정직한 후보'가 개봉 첫날인 12일 10만95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관람객 입소문과 언론 매체의 호평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순위를 역주행,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던 '정직한 후보'는 2월, 한 주 앞서 개봉한 '클로젯'의 개봉 당일 스코어인 9만6642명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개봉일 스코어 5만6656명, 그리고 같은 날 개봉한 '작은 아씨들'의 7만1098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2020년 2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까지 세웠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2만4777명이다.

'정직한 후보'의 개봉과 함께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가 띌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정직한 후보'는 언론 매체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기 때문. 또한 일반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입소문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한 채 살아야 하는 답답한 현대인에게 진실과 정직의 가치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전하는 주상숙(라미란) 캐릭터가 대리만족과 함께 해방감을 선사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라미란의 연기다. 지난해 1월 개봉한 '내안의 그놈', 5월 개봉한 '걸캅스'를 통해 자타 공인 '코미디 장인'으로 등극한 라미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완벽한 연기력과 높은 싱크로율,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진실의 웃음을 책임진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손종학,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등이 가세했고 '부라더'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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