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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뼈그우먼 홍현희가 '컬투쇼'에서 빵빵 터지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오늘이 '컬투쇼' 두 번째 출연이다. 너무 오고 싶었다"며 "('컬투쇼'에) 한 번 나오면 예능 프로그램 나가는 것보다 화제가 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제이쓴도 한 번 데리고 와라"라고 말했고 홍현의는 "진짜 데리고 오고 싶다. 모니터링 해주면서 '태균 선배님을 뵙고 싶다' 하더라"며 "언젠가 가족특집으로 나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잠비아 생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정말 너무 큰 환대를 받았다. 당신들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아내의 맛')을 봤다며 환영한다고 하더라. 저는 영어도 제 스타일로 막 하는데 제가 뭘 하든 빵빵 터져주셨다"고 감격했다.
홍현희는 "(잠비아 사람들이) 리액션도 너무 좋고 한류와 한국음식도 좋아했다"며 "잠비아 방송국 가기 전에 살롱을 가서 머리를 했다. 저희 방송을 700만 명이 시청했다더라. 1시간을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잠비아에서 느낀 점에 대해서는 "티키타카가 좋았다"며 "그런데 잠비아가 코미디가 약하다. 그래서 저를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 선수가 코리안이'다 정도만 알지 잘 모르신다. 우리가 진출해서 한국을 알리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즐거웠다"고 김태균에게 제안했다. 김태균은 홍현희의 말에 반색하며 긍정의 뜻을 표했다.
잠비아에서 홍현희의 인기는 사실이었다. 홍현희는 "제가 한국에서는 프리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귀엽다고는 한다. 그런데 거기서는 '프리티'라는 말을 아주 많이 들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에티오피아에서부터 시선이 느껴졌다. 화장실 다녀오는데 남자분들이 저를 에워쌌다. '니가 말 걸어봐. 네가 번호 좀 물어봐. 이름 좀 물어봐'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그 남자분들 소매치기 아니냐"고 말했고 홍현희는 "소름 돋는다. 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엄청 큰 금목걸이를 ?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매치기가) 맞는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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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이슨에 대해서 한 청취자는 '제이쓴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인연이 있으면 만나지 않을까 한다. 저는 있는 그대로 저를 보여줬더니 만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제이쓴 씨에게 다음 생애에도 나를 만날 거냐 물었더니 '그냥 이번 생애를 충실히 살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건강을 위해 체지방을 3kg 정도를 뺐다"고 고백한 홍현희는 "그런데 다이어트는 좀 더 해야한다"며 "제이쓴 씨가 '그만 좀 끅끅대라. 잠은 좀 편하게 자자'고 하더라. 제가 뭘 계속 먹어서 밤에 많이 끅끅댄다"고 털어놓았다. 홍현희가 "그런데 제이쓴 씨와 같이 먹는데 저만 찐다"며 억울해하자 김태균은 "제이쓴 씨는 어려서 그렇다"고 말해 홍현희를 웃음짓게 했다.
제이쓴은 문자로 아내 홍현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본명 연제승으로 문자를 보낸 제이쓴을 확인하고 "항상 (라디오에) 문자를 열심히 주시니까 선물을 줬음 좋겠다"며 선물 추첨을 진행했다. 선물은 제이쓴이 싫어하는 해산물 맛집 쿠폰. 홍현희는 "이렇게 되면 제 선물이 됐다. 감사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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