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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생활도 미투? vs 선 넘었다" 장문복 '전 여친 폭로' 엇갈린 반응(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12 13:3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생활인데 뭐가 문제?" vs "선 넘은 건 장문복"

장문복이 전 여친의 사생활 폭로에 "선을 넘었다"는 심경으로 답답한 마음을 전하자 인터넷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장문복 전 여친이라고 주장한 A씨는 장문복과 사귀는 과정을 공개하고, 교제 기간 동안 그가 다른 여성들과 잦은 영상통화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장문복이 '용돈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문복은 A씨 글이 논란이 되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지극히 두 사람 간의 사생활을 미투처럼 폭로했다"며 장문복을 두둔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금전을 요구하고 어장관리를 한 장문복이 선을 넘은 게 맞는 것 같다"며 A씨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장문복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 폭로 글을 작성한) A씨와 장문복이 교제한 건 사실이다.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전 여자친구임을 인정함녀서도 "아티스트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특별한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말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만남을 이어왔다"며 교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장문복을 알게됐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장문복은 제 풀린 신발끈을 보며 신발끈이 풀렸다면서 등쪽으로 손을 올려 '다른곳을 풀러버릴까'라는 말을 했다. 계속해 스킨십을 시도하는 그에게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채 술자리는 끝났고 사과 또한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3번째 만남을 가지면서 호감을 느꼈고, 사귀자는 제안을 받고 관계를 요구 받았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교제하자고 했다"며 "이후 장문복은 피곤해서 잠든 내게 늘 관계를 요구하고 자기 XX가 불쌍하지 않냐는 말도 서슴치 않게 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장문복이 교제 기간 동안 용돈을 요구해 주기도 했지만 그의 핸드폰 속에 많은 여성들과 연락한 모습을 봤다"며 장문복은 "다른 의도는 없었다", "미안해" 등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A씨는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말하자 제게 선물로 준 앨범과 팬이라고 말했던 가수 씨디를 챙겨 나가버렸다. 헤어지자는 뜻이냐고 연락하자 '나가라면서'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연락두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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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글쓴이는 "일반인으로 이 글을 적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나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적게 됐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적었다"라고 남겼다.

한편 장문복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와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2019년 7월 리미트리스로 정식 데뷔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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