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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문복, 전여친 "바람둥이, 성관계+금품강요"→"선 넘지마" 심경(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2-12 11:1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리미트리스 멤버이자 '모태솔로 힙통령'으로 사랑받았던 장문복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자신이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1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10월 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장문복을 알게 됐다. 지인들이 잠시 자리를 비워 술집에 단둘이 남아있을 때 장문복이 내 풀린 신발끈을 보며 등쪽으로 손을 올리며 '다른 곳을 풀러버릴까'라는 말을 했다. 술집 안에서도 계속 기대며 어깨동무는 물론 허리에 손을 감싸는 등 접촉을 시도해 최대한 거리를 두려 했지만 바로 옆까지 따라앉아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술자리가 끝났다. 사과 또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문복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또 한번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 단둘이 남았을 때 장문복이 키스하려고 하며 잠자리까지 요구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하고싶지 않다고 거절의사를 표했고 장문복은 사귀자며 관계를 요구했다. 호감이 있던 그때 당시 장문복과 사귀기로 하고 관계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장문복과 사귀게 된 뒤 연락문제와 여자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고 말했다. "내 생일에도 지인에게 등 떠밀려 케이크 하나가 다였지만 다른 여자들의 생일은 키프티콘으로 챙겨주고 있었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나 말고 다른 여성은 초대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많은 여자들을 초대하는 메신저 내용도 있었다. 내게 용돈을 달라고 애교를 부려 받아간 날 전날에도 나 몰래 다른 여자들과 술을 마셨다"는 설명이다.

특히 A씨는 장문복과의 교제 후 빈번한 금전 요구 및 성관계 강요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장문복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첨부하기도 해 파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장문복 소속사 오앤오엔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장문복이 직접 입을 열었다. 장문복은 12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라고 밝혔다.


장문복은 Mnet '슈퍼스타K2'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23세까지 모태솔로였다는 일화를 공개해 순수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해 7월 리미트리스로 데뷔, '위시 위시(Wish Wish)'로 활동했다.


다음은 장문복 SNS글 전문.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야..할많하않.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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