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김정태, 육중완, 일라이가 입담을 뽐냈다.
현역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최초로 결혼 사실을 발표한 일라이. 그는 결혼 사실 공개 후 "'너는 필요 없다. 유키스에서 나가라' 등의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 하지만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아내가 임신 3개월이였는데, 당시에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내를 떠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참을 수 없는 말들에 화가 많이 났다. 아내에게도 미안했다.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세상에 공개했다"고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일라이는 결혼 후 학교 급식 배송 일을 했다는 사실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지난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알린 김정태는 건강 회복 소식과 함께 투병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김정태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셔서 빠르게 회복됐다.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간 투병의 요인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자 바로 평소에 안 좋던 간에 이상이 오더라. 암 선고를 받을 당시 살얼음을 걷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이 예상 시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숨어있던 암세포 때문에 수술이 복잡해진 거다. 가족들의 마음도 점점 타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김정태는 새롭게 얻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시를 가져와 공개하기도 했다.
|
|
이날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제작진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 이후 수입이 엄청 늘어서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육중완은 22개월된 깜찍한 딸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박나래는 "'나혼산' 멤버들끼리 이야기한다. '나혼산' 최고의 졸업은 육중완 씨처럼 결혼해서 나가는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MC 김숙이 "다음 결혼 졸업자는 누가 될 것 같냐"고 묻자 육중완은 기안84를 지목하며 "아티스트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사랑에 빠지면 푹 빠진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