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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4관왕 달성한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아내 정선영 작가를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의 아내 정선영 작가는 시나리오 작가로, 두 사람은 대학 영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1995년 결혼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 잡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나의 첫 번째 독자였다. 대본을 완성하고 그에게 보여줄 때마다 너무 두려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살인의 추억' 전까지 수입이 적어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정선영 작가는 묵묵히 남편의 영화 활동을 지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봉준호 감독은 과거 MBC스페셜에 출연해 "아내에게 1년 치 생활비 모아놓은 것이 있으니 1년간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못 먹어도 고'라며 아낌없이 날 지원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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