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ARD도 어느덧 데뷔 4년차 그룹이 됐다.
다음은 KARD의 일문일답.
─ 데뷔 1000일이 다가오고 있다.
처음에는 맡은 역할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움을 찾았다.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지가 보이고 하고 싶은 것도 다양해졌다.(BM) 처음 투어 때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후반부 주춤한 것 같아 조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걸 다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다가갔던 게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 것 같아 이번에는 그런 부담을 내려놓고 어느 정도 여유로운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제이셉) 프리 데뷔 때는 4명 다 경직된 느낌이 있었다. 뭄바톤 장르를 하는 분도 많이 없었고 우리도 생소했다. 그러다 무대를 많이 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흘러왔는데 지금은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소민) 3년이 안됐다. 아직 신인인 것 같다. 그런데 휴대폰 디데이를 보니 900일이 넘어서 많은 공연과 팬들을 만났구나 하고 새삼 신기해졌다. 무대에서의 여유, 다른 분들을 만났을 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예의 바르게 되고 성숙해진 것 같다. 헛되게 이 시간을 보내진 않았구나 싶다.(지우)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누군가에게 이제 손 벌릴 필요가 없다. 먹고 싶은 걸 고민없이 먹을 수 있다. 살면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적지 않은 금액으로 현찰을 드렸다.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셨던 것 같다.(BM) 첫 정산 받고 부모님께 70%를 드렸다. 원래 연습생 기간이 길어서 100%를 드리겠다 했는데 거절하셨다. 그 다음부터 갈때 음식이 바뀌었다.(제이셉) 용돈도 드리고 조카들 선물도 편하게 사줄 수 있다는 점이 좋다.(소민)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엄청난 풍족함으 ㄴ없다. 나는 돈을 잘 쓸 줄도 모르고 쓰는 것도 두려워한다. 부모님도 뭔가를 바라시거나 하지 않으셔서 용돈도 그대로 통장에 넣고 있다.(지우)
─ 제이셉이 올해 군대를 가야할 나이가 됐다. 멤버가 군대에 가게 되면 팀은 어떻게 되나.
사실 의무니 당연하게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건 KARD로서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KARD로서도 아쉽다.(제이셉) 디테일하게 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으로 빈 자리를 채울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닛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지우)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나오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 어느 정도 국내에 자리를 잡고 싶다.(지우)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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