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선예, 원더걸스 데뷔 13주년 자축…"잊지 못할 보물" (전문)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10 18:2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빈, 선예, 예은이 원더걸스 데뷔 13주년을 자축했다.

유빈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시작된 인연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고 운을 떼며 "여러분들껜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앞으로 만들어 갈 더 멋진 날들을 약속하며!"라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원더걸스 13주년을 기념했다.


선예 역시 데뷔 13주년을 맞아 팬들에 메시지를 전했다. 선예는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혹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다"며 팬들의 행복을 소망했다.


예은은 13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예은은 "13주년 기념으로 스포일러 하나 던지겠다. '정규앨범' 준비 중이다"라며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원더풀,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2007년 'The wonder begins'로 데뷔, '텔미(Tell me)', '쏘핫(So hot)', '노바디(Nobody)' 등 내는 곡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노바디'는 K팝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HOT100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리더 선예가 결혼을 선언하며 탈퇴하고, 이어 소희 역시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7년 1월에는 예은과 선미가, 지난달에는 유빈과 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주력하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유빈 글 전문


원더걸스 13주년

2007부터 시작된 인연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여러분들껜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지금까지도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앞으로 만들어 갈 더 멋진 날들을 약속하며!

Happy our WONDERFUL 13th anniversary

다음은 선예 글 전문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못할 보물이에요..

13년간의 시간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와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합니다!

혹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바램입니다^^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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