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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각개전투에 시동을 걸고있다.
다른 멤버들도 개별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요한은 '스타 등용문'인 KBS2 드라마 '학교 2020'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김요한은 극중에서도 태권도 선수 출신 캐릭터를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한승우는 8일 단독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난 후 원 소속팀인 빅톤으로 돌아가 컴백한다. 김우석 또한 단독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행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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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엑스원 멤버들의 피해를 보상하라며 대규모 시위까지 열었지만, 정작 프로그램 제작진은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은 첫 공판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을 시인하면서도 사기 및 부정청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들은 "문자투표 기간 내 투표건만 조작이 적용된다 생각한다. 문자투표 이전과 이후 기간, 중복투표는 사기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CP와 안PD는 특정 연습생이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을 받아들였고 해당 연습생이 빠진 자리에 다음 순위 연습생들을 하나씩 올렸다. 개인적인 사욕으로 부정청탁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준영PD가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억원대 향응을 제공받은 것에 대해서도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부정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른들의 농간에 꿈과 미래를 짓밟혔던 엑스원 멤버들은 상처를 딛고 새로운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의 기회를 빼앗은 어른들은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프듀X' 조작사태가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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