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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지금까지 이런 열정은 없었다"
이날 사부는 '남쪽 길을 따라 걸어오면 저를 만날 수 있습니다'면서 멤버들에게 만보기를 전달했다. 힌트를 통해 단번에 사부의 정체를 알아챈 신상승형재는 사부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예상대로 사부는 김남길이었다.
만나자마자 텐션을 올린 김남길은 등장부터 비글미와 유쾌함을 뽐냈다. "누구를 가르쳐주고, 사부로서 깜냥은 아니다"는 김남길은 새학기를 맞아 '함께 잘 놀아보자'며 OT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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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걷기가 주 내용인 만큼 총 걸음 수를 환산해 학용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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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과 신상승형재는 함께 둘레길을 걷고 함께 이야기 하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휴대전화 대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또 제기, 딱지 등을 챙겨온 김남길은 멤버들과 호떡, 딱밤 맞기를 두고 대결을 펼치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추억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남길의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인 만화방도 찾았다. 앞서 김남길은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만화책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표정이나 컷 같은 것을 얻는다"고 말했던 바. 김남길과 신상승형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찾으며 추억에 젖었다.
김남길은 "선덕여왕 때 '열혈강호' 주인공 한비광을 모티브로 했다"면서 "오바적인 표정이나 목소리나 감정적인 것 들에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휴대폰이 떠오르지 않는 시간이었다. 잘 노는 사부 김남길은 신상승형재와도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런 호흡 좋으면 게스트 말고 고정 해야 할 것 같다"는 김남길은 5G급 친화력으로 반나절 만에 멤버들과 절친으로 등극, 특히 다음 주 마이크를 잡고 흥 폭발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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