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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다.
산드라 오는 한국계로 캐나다 국적이나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스티나 양 역으로 미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2005년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며 한국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갱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중 '기생충'은 갱상, 국제 영화상, 갱상에 이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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