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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성훈이 반려견 양희와 단란한 하루를 공개,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앞서 임시 보호라는 인연으로 만나 입양까지 결심하게 된 새로운 식구, 양희와의 스토리가 밝혀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홍역 후유증으로 몸 하나 가누지 못하고 목줄에 대한 트라우마, 세상에 두려움이 가득했던 과거와는 달리 밝은 양희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성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양희는 산책은 물론,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늠름한 견으로 성장한 것.
그는 수줍어하고 낯을 가리던 양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어느 순간부터 날개가 달린 줄 알았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놔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놀고 싶어하는 양희를 위해 성훈은 산책을 준비했고, 기다렸다는 듯 나가자마자 산을 오르는 양희의 에너지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변화에 보답하듯 양희도 빠른 습득력을 보이며 수영 실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흡족하게 했다. 사랑을 주면 더 큰 성장으로 보답하는 양희와 반려견을 꼭 껴안은 성훈의 모습은 안방에 훈훈함을 가득 불어넣었다.
성훈은 "양희를 임시 보호 후 입양 보낼 뻔했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양희는 내게 그런 존재인 것 같다"라며 진심이 가득 묻어나오는 말을 전해 감동을 가득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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