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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던 패밀리' 최준용의 아들 현우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아름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도 가족 여행이 없었다"며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부터 일찍 이혼하셔서 항상 엄마와 어디에 가고, 아빠와 따로 어딜가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족과 추억이 없다. 가족이 생기면 여행이 가보고 싶었다"면서 "현우한테 미안하다. 현우를 생각하면서 결국에는 내 욕심이다.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하는거다"고 했다.
숙소에 도착한 최준용은 현우와 함께 아궁이에 불을 붙이고 삽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고기 앞에서 현우도 조금식 적극적으로 변했다. 이후 세 사람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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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인터뷰를 통해 "좋으신 분인 것 같다"면서도 "부담스러웠다.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그렇게 하시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 앞서 한아름은 차 안에서 현우에게 "오늘은 '아들'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했던 바.
현우는 "그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조금 오글거렸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엄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좀 힘들다"고 했다.
최준용은 '아빠에게 현우란?'이라는 한아름의 질문에 "내 존재의 이유다. 우울증으로 힘들었을때 현우 때문에 버텼다"고 했다. 최준용은 이혼 후 아들을 부모에게 맡기고 혼자 나와 살았고, 그 시절 우울증에 힘들었다고. 그는 "나 혼자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 그때 현우 때문에 마음을 다시 잡았다"고 떠올렸다.
현우는 "아빠랑 떨어져 살아서 보고 싶었다. 아빠가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놀아줘서 서운하지 않았다"면서 "'아빠가 많이 힘들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나쁜 생각을 안해서 다행이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다"면서 "아빠가 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신다. 나도 아빠가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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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잠시 뒤 황급히 집으로 들어섰고, 어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필립도 가세했다. 필립은 어머니가 카펫을 지적하자, 필립은 "내가 맨날 버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미나는 "한번이라도 치워준 적 있느냐"면서 필립의 행동에 당황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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