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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거리의 만찬' 시즌1을 진행했던 가수 양희은이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폭로한 가운데, 김용민이 새 MC 자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지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때가 되었구나. 하지만 담담하다. 우린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메세지를 주었다. 아름답고 멋지게 마무리 하려한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많이 배웠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많은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방송까지 꼭 재밌게 봐주세요"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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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즌2로 넘어가면서 갑작스럽게 남성 진행자로 교체되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젠더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용민이 새 진행자로 발탁된 것에 대해 반발이 일었다. MC 교체 사실이 알려진 직후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여기에 양희은이 "MC 자리에서 잘렸다"고 폭로하며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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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KBS 측은 "김용민씨가 하차하는 것이 맞다"며 "향후 진행 방향은 정리가 되면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따라 오는 12일 예정됐던 프로그램 론칭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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