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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노래 #생방최초 #교차로 …'컬투쇼' 지코X여자친구, 흥 폭발한 음원대세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5: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래퍼 지코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컬투쇼'에서 신곡을 홍보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연한 가운데 지코와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찬우 대신 스페셜 DJ로 출연한 신봉선은 "포털 검색창을 보니 마스크 대란이 났더라. 구하기가 힘들다. 에탄올도 구하기 힘들다.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균은 "미리 사다가 가격을 올려 파는 사람들도 있다더라. 그러시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컬투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청객 없이 진행됐다.

이어 등장한 지코와 여자친구. 지코는 방청객이 없어서 어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그랬는데 관객분들이 안 계시니까 만족시켜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 편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최근 '아무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코에게 홍보를 부탁했다. 지코는 "'아무노래'는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춤춰보자' 하는 곡이다. 메세지가 없는 게 메시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작년에 'Thinking'이라는 앨범을 작업할 때 같이 작업한 곡이다"라며 "앨범의 수록곡은 작업 시간이 길었는데 이 곡은 최대한 신중함을 덜고 만들었다. 일주일 정도 만에 만들었다.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신곡 '교차로'에 대해 "소녀들의 성장과정에서 오는 고민의 순간들을 그렸다 방황하는 저희의 모습을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평소 파워풀한 안무로 유명한 여자친구의 곡을 칭찬하며 이번 곡에서 킬링 파트를 물었다. 여자친구는 "교차로 부분에 서로 교차하며 걷는 부분이 있다. 걷기만 하면 되지만 동선은 나름 짜여져 있다"며 "데뷔 체초로 군무 씬이 없이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새로웠던 것 같다"라고 안무를 설명했다. 더불어 "처음 들었을 때보다는 두 세번 들었을 때 더 와닿는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코는 이번 '아무노래'를 음식으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한 느낌이다"라며 비빔밥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지코는 '맛이 강렬한 비빔국수 같은 노래'라는 여자친구의 칭찬에 "여자친구의 신곡 '교차로'는 요즘 제가 꽂힌 음식 같다. 노래가 정말 좋다. 메인 멜로디에 꽂혀있다"라며 '교차로'의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이어 "요즘 소떡소떡이랑 핫도그를 좋아하는데 그 느낌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여자친구의 '교차로' 무대. 지코는 "놀라웠다. 7명의 관객 앞에서도 여자친구분들이 최선을 다하신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봉선은 여자친구 무대에서 있었던 작은 충돌에 대해 언급했다. 은하는 "엄지 씨랑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다. 무대 앞뒤가 조금 짧았다. 제가 잘 봤어야 했는데"라며 귀여운 실수를 고백했다.


최근 SNS상에서 유명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대해 김태균은 "저도 예전에 했었다. 매니저와 볼을 찌르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인기를 증명했다. 지코는 '아무노래 챌린지'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생각해냈다"며 "곡이 완성되기까지 퍼센트가 있다면 30%는 편곡이고 20%는 가사, 나머지는 춤이다. 다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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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여자친구에게 '아무노래 챌린지' 안무를 아느냐 물었다. 여자친구가 맞다고 대답하자 김태균은 즉석에서 아무노래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어 지코와 여자친구, 신봉선과 김태균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노래 챌린지' 안무를 췄다. 김태균은 "우리는 땀이 좀 나지만 여자친구와 지코는 아주 편안하게 춘다"라며 감탄했다.

지코는 "여태까지 했던 '아무노래 챌린지' 중에 지금이 가장 많은 인원이다"라며 "생방송 중에 했다는 점에서도 최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나면 방청객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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