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래퍼 지코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컬투쇼'에서 신곡을 홍보했다.
이어 등장한 지코와 여자친구. 지코는 방청객이 없어서 어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그랬는데 관객분들이 안 계시니까 만족시켜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 편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최근 '아무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코에게 홍보를 부탁했다. 지코는 "'아무노래'는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춤춰보자' 하는 곡이다. 메세지가 없는 게 메시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작년에 'Thinking'이라는 앨범을 작업할 때 같이 작업한 곡이다"라며 "앨범의 수록곡은 작업 시간이 길었는데 이 곡은 최대한 신중함을 덜고 만들었다. 일주일 정도 만에 만들었다.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지코는 이번 '아무노래'를 음식으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한 느낌이다"라며 비빔밥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지코는 '맛이 강렬한 비빔국수 같은 노래'라는 여자친구의 칭찬에 "여자친구의 신곡 '교차로'는 요즘 제가 꽂힌 음식 같다. 노래가 정말 좋다. 메인 멜로디에 꽂혀있다"라며 '교차로'의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이어 "요즘 소떡소떡이랑 핫도그를 좋아하는데 그 느낌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여자친구의 '교차로' 무대. 지코는 "놀라웠다. 7명의 관객 앞에서도 여자친구분들이 최선을 다하신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봉선은 여자친구 무대에서 있었던 작은 충돌에 대해 언급했다. 은하는 "엄지 씨랑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다. 무대 앞뒤가 조금 짧았다. 제가 잘 봤어야 했는데"라며 귀여운 실수를 고백했다.
최근 SNS상에서 유명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대해 김태균은 "저도 예전에 했었다. 매니저와 볼을 찌르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인기를 증명했다. 지코는 '아무노래 챌린지'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생각해냈다"며 "곡이 완성되기까지 퍼센트가 있다면 30%는 편곡이고 20%는 가사, 나머지는 춤이다. 다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코는 "여태까지 했던 '아무노래 챌린지' 중에 지금이 가장 많은 인원이다"라며 "생방송 중에 했다는 점에서도 최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나면 방청객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