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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보라(한수연 역)가 '터치'에서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로 보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15년 차 배우다운 노련함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감정연기는 물론, 차정혁(주상욱 분)에 대한 마음을 헷갈려하는 한수연(김보라 분)의 풋풋함까지 잘 살려낸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급변하는 상황 속, 극과 극 감정을 오가며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면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위기와 희망, 설렘과 질투를 느끼는 한수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 최근 차정혁과 이별을 예감한 그녀가 괴로워하며 취중진담을 펼친 장면은 '生'주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배역과 찰떡 싱크로율로 연기포텐을 터뜨리는 김보라의 활약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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