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 김종우 PD "제작비 1억원, 절반은 VR에 사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1:51


사진=MBC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종우 PD가 제작비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M라운지에서 MBC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준묵 CP, 김종우 PD, 이현석 VR 제작PD가 참석했다.

김종우 PD는 현실적인 제작비용에 대해 "제 월급을 제외하고 1억원 정도의 제작비에 맞췄다. 반 정도를 제작 CG를 위해 사용했지만, 해볼 만한 일이라고 판단을 해주셔서 돈을 따지지 않고 작업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너를 만났다'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실감콘텐츠를 이용해 잃어버린 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누군가의 기억 속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따뜻한 기억의 순간을 다시 불러오게 된다. 사연의 주인공은 네 아이의 엄마였던 장지성 씨로, 3년 전 가을 일곱 살이 된 셋째 딸 나연이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으로 잃은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딸을 다시 만난 장지성 씨는 딸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6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되며, 3월 12일 방송에서는 본 방송 뒷 이야기를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