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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넘버원"…'철파엠' 김애숙X김영철, 현실 남매의 티키타카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0:1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철파엠' 김영철과 누나 김애숙이 친남매 케미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영철의 친누나 김애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애숙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나타나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라디오 출연이) 별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조금 떨리기는 하다"면서 "TV는 혹시나 내가 욕을 해도 편집이 되니 괜찮았는데 라디오는 그렇지 않으니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김애숙은 최근 JTBC '아는 형님'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출연이다. 김애숙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했는데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진짜 떨렸다. (강)호동이 얼굴 밖에 못 봤다.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은 눈도 못 마주쳤고 떨렸다. 강호동이 좋다. 든든하고 강호동만 믿고 나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철이 "그런데 나와는 안 맞는다"고 말하자 김애숙은 "그건 네 사정이고 나와 맞으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는 동생 김영철에 대한 퀴즈. 김애숙은 김영철이 지난해 연말에 만난 연예인을 맞혀보라고 하자 배우 송승헌이라고 답했다. 정답은 권상우였다. 김영철이 당황하자 김애숙은 "아니 권상우는 시도 때도 없이 만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애숙은 "이제 뭐 연예인 같지도 않다. 오가며 매일 만나더라"고 말하자 김영철은 "권상우가 이제까지 라디오 나온 사람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며"라고 반격하며 친남매답게 티격태격했다.

김애숙은 동생 김영철에게 "우리 가족 중에 네가 넘버원이다. 부모도 아니고 형제 중에 항상 1등이다. 네가 욕먹을 일이 있으면 당연히 내가 해주고 그럴 거다"라며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영철 역시 "나도 엄마가 아니라 누나가 넘버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애숙은 "넌 가식적으로 보인다"라고 일침 했다. 고정 출연 요청에는 "바빠서 못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애숙은 "'철파엠' 가족 여러분 감사드린다. 더 많이 들어주시고 더 널리 알려져서 라디오 전체 청취율 1등을 해보는 게 내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러려면 '컬투쇼'를 잡아야 한다"고 하자 김애숙은 "그건 어떻게 안 되나"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영철에게 "늘 지금처럼만"이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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