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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갔던 것에 대해서는 "돌이켜 보면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냐"면서 "굉장히 사적인 가정사인데 이런 걸 드러내서라도 좀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었던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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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폭로전을 멈춘 이유에 대해 묻자 구혜선과 안재현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보고 '이길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구혜선은 "부부가 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겠냐. 그런데 그 기사는 우리가 싸운 이야기만 편집해서 보여줬다.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 내용이었다. 그럼 나도 더 지저분해 져야 했다. 하지만 더 지저분해지면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셨고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대중의 오해에 억울하기도 했다는 그는 "하지만 이 세상에서 나만 억울하겠나.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퇴보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좋은 결론이 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국 런던으로 어학연수 계획까지 밝혔다. "환기 시킬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공부도 하고 학교 복학 신청도 해놨다.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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