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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스무살 김경민이 15세 차이 형님 신성을 누르고 1:1 데스매치를 승리했다.
김경민은 신성을 향해 "고음 불가 형님을 시원하게 밀어버리겠다"고 기세를 뽐냈고, 신성은 15살 어린 동생에게 "노래로 말하겠다"며 "잘가라아아아아~"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사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20세 김경민이 신성을 지목하면서 시작됐다. 신성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저를 찍을줄이야. 장난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안하더라"며 웃었다. 김경민 또한 "장난으로 그러신 것은 아는데 일부러 더 진짜 안했다"며 개구진 미소를 띄었다.
무대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각의 매력인 고음과 저음으로 실력을 펼쳤다. 김경민은 자신의 특색인 고음을 자랑하며 화려한 노래 실력을 펼쳤다. 신성은 가습기 촉촉한 저음을 야무지게 쥐었다 피며 객석을 흔들엇다.
장윤정은 "다른 말로 하면 김경민은 힘을 빼야하고, 신성은 힘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어느 쪽이 더 쉬울까 생각해서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결과는 동생 김경민의 승리. 20세의 패기가 관록의 현역을 눌러 박수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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