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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허영만 화백의 딸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허보리 작가가 일일 식객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겨울을 즐기러 평창을 찾는 스키어들의 오랜 아지트로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간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뉴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54년 역사의 삽겸살 노포 집이다. 식객 허영만은 난생처음 딸이 싸준 '삼겹 쌈'을 맛보며 "근래 먹었던 삼겹살 중 제일 맛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삼겹살을 더욱 맛있게 하는 4년 묵은 김치를 맛본 허보리 작가는 "입안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맛"이라며 환상적인 맛 표현을 해 역시 식객의 딸임을 입증했다.
특히 허보리 작가가 고기를 구운 불판에 끓인 냉이 된장찌개를 맛보고는 "주부가 되니, 냉이 손질하는 게 얼마나 귀찮은지 알겠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자, 아버지 허영만은 딸을 타박하며 현실 부녀 케미를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 부녀의 입맛을 사로잡은 강원도 인제·평창의 숨은 맛집은 7일 금요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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