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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방시혁 대표는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 인수, CJ ENM과 합작법인인 빌리프(Belift) 설립을 통한 멀티레이블화, 각사업 부문 별도 법인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고도화하며 멀티비즈니스 회사로서의 외형을 갖춘 덕분에 음반 음원 공연 영상콘텐츠 IP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매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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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눈이 부시게'를 공동집필한 김수진 작가와 함께 방탄소년단 드라마를 론칭한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담은 소설 '화양연화 더 노트2', 방탄소년단의 가사를 그림책으로 옮긴 '그래픽 리릭스', 해외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도 준비 중이다.
방시혁 대표는 "궁극적으로 빅히트 성공시스템, 즉 빅히트 위닝 포뮬러를 찾을 것이다. 빅히트 위닝 포뮬러가 산업의 표준이 될 때 팬들은 고객으로서 정당하게 대우받고 아티스트는 행복하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고 산업종사자는 자부심을 갖고 본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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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의 신인그룹 라인업도 갖춰졌다.
우선 빌리프는 지난해 3~7월 국내외 17개 도시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연습생들의 데뷔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 연내 다국적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민희진 브랜드 총괄의 합작 프로젝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서는 2021년 데뷔할 걸그룹도 꾸렸다. 빅히트도 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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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대표는 "다양한 사업전개를 위해 투자재원의 조달이 필요할 수 있는데 최근 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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